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는 13일 오후 6시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이석문 후보에 뒤쳐지는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김광수 후보가 47.4%로 이석문 후보 52.6%에 5.2%포인트 뒤쳐졌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지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경합' 양상을 보이면서 "역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기자 김광수"라고 희망에 찬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10여분 전 선거캠프에 도착해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한 후 결과가 발표되자 다소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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