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와 제주제일고가 제32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오현고는 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제주상고에 5-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대기고를 2-0으로 제압한 제주일고와 5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제주상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강성민과 고훈관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은 오현고는 후반에도 황호령·고훈관·윤해성이 릴레이골을 뽑아내 완승을 거뒀다.

또 제주일고는 전반 4분 송기복이 선취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9분 한수빈이 한 골을 추가해 결승전에 올랐다.

초등부에서는 화북교가 외도교를 1-0으로 제압, 제주서교에 승부차기승을 거둔 서귀포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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