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골프대학교총장배 여고부·여중부 각부 1위

제주 주니어 골프의 간판 강수은(제주고3)과 임진영(노형중3)이 전국무대에서 우승 샷을 선보였다. 

한국골프대학교가 한국 주니어 골퍼 양성을 위해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한 '제1회 한국골프대학교총장배 전국초중고교골프대회'가 지난 10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전국 주니어 골퍼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겨뤘다.

강수은은 여고부 결선에서 72타(37-35)를 쳐 고다운(비봉고1, 36-36), 이은경(백산고1, 35-37) 등과 함께 72타로 동률을 이뤘지만 백카운트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13언더파 203타(68-67-68)를 쳐 통합우승의 기염을 토해낸 강수은은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전국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여중부에 출전한 임진영(노형중3)도 결선에서 72타(35-37)를 기록하며 2위 장아연(함열여중3, 38-36), 3위 김은재(함열여중3, 37-37 이상 74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남녀중고등부 우승자들은 한국골프대학교 입학 시 1년 전액 장학금을, 2위와 3위 입상자들은 한 한기 장학금의 특전을 받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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