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작업이 전국 개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제주지역 개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14일 새벽 12시45분 기준 제주도지사 개표율은 75.5%로 전국 시도지사 평균 개표율(평균 48.8%)보다 빨랐다. 제주는 충북(76.5%) 다음으로 빠른 개표율을 보였다.

제주도교육감 개표율도 전국에서 충북 다음으로 빨랐다.

투표함 개표는 개함부를 거쳐 투표지분류기(12대)운영부, 심사·집계부, 개표 상황표 확인, 위원 검열, 위원장 공표, 보고, 개표 결과 공개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대선 때 참가했던 개표 사무원도 다수 배치된데다 사전교육을 통해 숙력도를 높인 결과"라며 "제주 인구 수를 감안하면 호흡이 잘 맞은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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