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5차전서 영문고 11-2 8회 골드게임승

제주고 야구팀이 주말리그에서 쾌조의 5연승을 질주하며 조1위를 확정,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제주고 야구팀은 지난 16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오라구장에서 펼쳐진 '2018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B리그' 5차전에서 영문고를 맞아 11-2 8회 골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주고 야구팀은 오는 30일 도개고와의 마지막 6차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다음달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에 출전한다. 앞서 제주고 야구팀은 4차전에서 울산공고를 5-1, 3차전 포항제철고를 2-1. 2차전 글로벌선진학교를 7-3, 1차전 경주고를 5-4로 각각 제압했다. 

이날 제주고 야구팀은 이정민의 3루타와 유현의 2루타 등 장단 10개의 안타를 몰아쳐 3회초와 7회초에 각각 4점씩을 따내는 등 상대를 골드게임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제주고 야구팀은 이날 이태현이 도루 3개, 이도현과 김규민이 각각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제주고 투수 김진섭은 6⅓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9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사사구 삼진 7개를 잡아내는 완벽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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