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이 17일 이호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서초 김승현이 외도초를 상대로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고 있다.

제57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 결승서 제주제일고 승부차기 5-4 제압
제주서초·노형초·제주중앙중 각부 1위 

대기고·제주중앙중·제주서초·노형초가 도내 종별대회 각부 정상에 올랐다. 

'제57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이호구장을 비롯해 외도1·2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남고부 대기고, 남중부 제주중앙중, 남초부 제주서초, 여초부 노형초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 남고부 대기고는 7년여만에 도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기고는 17일 외도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제주제일고를 만나 전반 30분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시작 1분과 2분만에 권철진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김태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이어갔고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주중앙중은 17일 외도1구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결승전에서 오현중을 맞아 2-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중앙중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김수민이 첫 골과 후반 22분 윤준상의 추가골을 더해 도내 남중부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호구장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전에서 제주서초는 외도초를 맞아 경기시작 1분 만에 강무빈이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4분 김승현이 두 번째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제주서초는 후반 들어서 11분 만에 김승현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초부 노형초는 16일 이호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도남초를 맞아 후반 9분 임지원의 결승골을 잘 지켜 도내 여초부 최강의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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