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산남지역 3개 광역의회 선거구 후보자 공천이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은 6일 지구당사에서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역의회 6개 지역구에 10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남제주군 제2선거구(남원읍)로 현역인 현성익씨와 장경환 남군의원, 현도배 전 남원농협조합장이 공천을 신청, 3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남제주군 제1선거구(대정읍)에 현역인 강호남씨와 김동규 전 의원이, 서귀포시 제1선거구(송산·동홍·영천·정방·효돈동)에 현역인 한현섭씨와 한건현 전 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신청,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귀포시 제2선거구(중앙·천지·서홍·대륜동)의 경우 현역인 부봉하씨가, 서귀포시 제3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에 현역인 오충남씨, 남제주군 제3선거구(표선·성산읍)에 한성율 남군의회 의장이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밖에도 이날 민주당 서귀포시장 후보에 이영두 전 제주도의회 전문위원이, 남제주군수 후보에 현역인 강기권 군수가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 당초 예상대로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이 마감됐다.

한편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은 이날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오는 21일 2시 대의원 투표를 통해 광역의회 후보자를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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