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여성 및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 생산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사회적 약자기업 구매율은 16%로 전년 동기 12.9%보다 3.1%포인트 늘었다. 이는 총 계약금액 3819억원 중 613억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구매율이 상승한 것은 사회적 약자기업 생산품 공공구매 우선 구입 제도 시행과 여성.장애인기업의 수의계약 범위 확대, 적격심사 신인도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우대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전체 물품 구매율 중 사회적 약자기업 우선구매율을 15%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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