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가 매해 증가하면서 세계 순위도 상승했다.

18일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국제회의 개최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2013년 82건, 2014년 85건, 2015년 112건, 2016년 116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경우 139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면서 전년 대비 23건(19.8%) 증가했다.

이처럼 제주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회의가 늘면서 제주의 세계 도시별 순위는 2016년 17에서 지난해 15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권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한단계 올랐다.

한편 UIA가 적용하는 국제회의 기준은 국제기구가 주최·후원하는 회의(참가자수 50명 이상)이거나, 국내단체나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3일 이상 연 회의 중 외국인 참가자가 40% 이상이고 참가국도 5개국 이상인 경우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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