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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건강이야기]비브리오 패혈증권대헌 중앙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권대헌
입력 2018-06-18 (월) 19:34:01 | 승인 2018-06-18 (월) 19:38:23 | 최종수정 2018-06-18 (월) 19:38:23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패혈증은 세균이 혈액내로 침투하여 증식을 하며 전신반응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하며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킨다.

이 균은 바닷물의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18도 이상 되면 증식을 하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바닷물에 피부의 상처가 노출되거나 어패류를 잘못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5월에서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7월에서 10월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검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비브리오균이 몸에 침입하면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에 의해 균이 제거 되지만 간경화, 알코올 중독 등의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자와 항암제를 투여 받는 경우라면 균에 쉽게 노출된다. 

또한 당뇨, 만성신부전,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같은 혈액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기 쉽다. 감염 시 구토, 복통, 설사, 무력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일부에서는 피부 병변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염이 되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사망률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내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따로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고 난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다면 여름과 가을철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권대헌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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