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초 문해인.

제8회 광양만배 유소년 전국수영대회 접영100m·개인혼영200m 각각 2위

제주 수영의 기대주 문해인(한라초4)이 전국대회에서 은빛 물살을 갈랐다.  

문해인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광양수영장에서 개최된 '제8회 광양만배 유소년 전국수영대회' 여자유년부 접영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으며 수영 경영종목 여자 유년부 메달 획득으로 제주 주니어 수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해인은 여자유년부 접영100m 결선에서 1분20초18의 기록으로 1위 임나연(강원 한솔초·1분18초96)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또 이어진 개인혼영 200m결선에서도 3분00초44의 기록을 세우며 1위 백예은(서울 옥상초·2분59초92)에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좌승연 제주도체육회 수영전임지도자는 "(문)해인이는 경기에 임할 때 대담함을 잃지 않는 선수다. 지구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이를 보완한다면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반 출전한 김민준(도련초6)은 남자초등부 자유형200m 결선에서 2분24초00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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