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7500만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예비투자심의위원회,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투자를 결정한다. 최종 투자확정 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현재 투자 신청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투자심의를 실시했으며, 3개 기업이 선정돼 법률·회계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투자대상기업 선정은 이달말이나 7월초께 이뤄진다.

특히 시드머니 투자가 확정된 기업의 의사에 따라 엔젤매칭 투자펀드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센터가 직접 투자하는 금액의 1.5배인 최대 4500만원을 추가 투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7500만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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