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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키는 안전띠…선택 아닌 필수[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17. 안전벨트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6-19 (화) 17:15:15 | 승인 2018-06-19 (화) 17:16:02 | 최종수정 2018-06-19 (화) 17:49:32
자료사진.

착용률 83.83%…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아
부적절한 사용 시 중상가능성 최대 99.9%
미착용 단속건수 4배 증가…의식전환 절실

제주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이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제주지역 안전띠 착용률은 83.83%로 전국 평균 87.21% 보다 3.38% 포인트나 밑돌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울산광역시가 79.65%로 가장 낮았다.

특히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실시한 '안전띠 부적절한 착용 위험성 실차 충돌시험' 결과 안전띠 부적절한 사용은 중상가능성이 최대 99.9%로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했을 때 보다 9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안전띠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장치를 사용할 경우 중상가능성은 49.7%로 올바른 안전띠 착용에 비해 5배가량 높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내 운전자들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행에 나서면서 단속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안전띠 미착용 단속 현황은 2016년 3342건에서 지난해 1만1954건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올해에도 지난달 기준 926건이 단속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시급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안전띠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라면서 "운전자들은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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