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추세에 있던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이 최근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경기 회복세로 전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5월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전국은 6만7789건으로 지난해 동월 8만5046건보다 20.3% 감소했다.

전국 상황과 달리 제주는 703건을 기록해 지난해 622건보다 13.0% 증가했다. 지난 4월도 836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625건보다 33.8%나 늘어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매매거래량에 이어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역시 720호로 지난해 같은달 541호보다 33.1% 급증했다.

매달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수가 1000명을 넘는 등 도내 주택실수요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도내 주택매매와 전월세 임대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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