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청년 갭이어(Gap Year)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만19∼34세 청년 6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갭이어는 학업을 병행하거나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한다.

도는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삶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한 도내 청년들에게 자기 성장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30명이 2.5대 1의 경쟁을 뚫고 참가해 헌 옷 리폼하기, 도매시장서 의류 구매 후 플리마켓서 판매하기,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올해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사업 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제주에 거주한 청년은 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공고문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방문해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 평생교육과(064-710-387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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