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 통해 50.1% 지지 얻어 경남 김효기 따돌려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이창민이 4월의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이창민은 지난 4월 11일 펼쳐진 전남과 제주의 경기에서 전남 수비진의 두터운 수비벽을 부드러운 터치 한 방으로 뚫고 직접 슈팅을 시도해 팀의 추가 골을 만들어 냈다"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플레이를 통해 이창민을 4월의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민의 플레이는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팬투표에서 2081표(50.1%)를 득표, 김효기(경남·2031표)를 따돌렸다. 

한편 올 시즌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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