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교육지원 분야 11개 사업에 875억원을 지원하고, 상반기에 482억원을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예산은 법정전출금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해 비법정전출금, 도 직접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법정전출금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공립학교의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세 징수액의 5%를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하는 것으로, 지난해 본예산 385억원보다 237억원이 늘어난  622억원을 12월까지 매월 전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58억원을 전출했다.  

비법정전출금은 학교급식비, 원어민보조교사경비, 교육복지 우선지원, 특수교육대상자 방과후 학교, 자유학기제 등 교육청과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7개 사업에 199억원을 교육청으로 전출했다.

학교 급식비는 전체 급식비의 60%에 해당하는 171억원,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은 도내 초중고 186개 학교에 8억원을 지원했다. 특수교육대상자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은 특수학교 3개 교와 특수학급 108학급에 4억원, 원어민 보조교사 경비는 보수 등 12억원을 지원했다. 자유학기제 지원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도외 진로체험, 제주진로직업박람회 등 3개 사업에 4억원을 지원했다.    

도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 읍면고교 학력향상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선도 프로그램 등 3개 분야에 5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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