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코스에서 출발한 이번 한라산 등반은 장애청소년 30여 명을 비롯해 고등학교·대학교 소속 자원봉사자, 학부모, 지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오래 만의 나들이에 마냥 신나는 모습이었고 비장애인청소년들은 자신들과 같은 조에 속한 장애우들의 편안 등산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라산이 주는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에 흠뻑 빠져있던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 때문에 예정했던 윗세오름까지 오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걸 못내 아쉬워했다.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박영미 선생은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가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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