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상종 육군 준장의 부인 김춘자 여사 등 유족들은 고인의 유품을 제주교육박물관에 기증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고 유상종 준장이 군 재직 당시 받은 각종 훈장과 상패, 군예복, 지휘봉, 저서 및 육필원고, 사관생도 시절 사진첩 등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증품에는 고 유 준장의 부인 김춘자 여사의 이화여대 재학시절 사진첩도 포함됐다.

지난 4월 고인의 장남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박사와 차남 유영규 예비역 공군대령, 삼남 유영재 육군 중령, 장녀 유순이 총신대 교수 등 유족들은 대구에서 기증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고 유상종 장군은 1931년 2월 21일 제주시 일도동에서 태어나 1949년 제주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 6년제를 졸업, 육군사관학교 12기생으로서 임관했다. 국방부 인사과장, 육군 70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1월 5일 타계, 대전국립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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