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제민일보=송다혜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재현은 지난 22일 "재일교포 여배우와 불륜을 한 건 인정하지만 강간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일교포 여배우의 어머니가 그간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며 "이번에도 그들은 감당하기 힘든 액수의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미투 폭로로 인해 대중들의 신뢰를 잃은 것을 노렸다"고 덧붙였다.

재일교포 여배우는 지난 20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002년 조재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해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나 재일교포 여배우는 당시 만나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며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한 조재현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주장 중 무엇이 진실이든 유부남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건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드러날지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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