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결과는 뼈아픈 패배로 남고 말았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맞아 1-2로 패해 승점 3점을 못 가져왔다.

이날 한국은 전반 24분 장현수 태클 실수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후 카를로스 벨라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역습을 득점으로 마무리 지어 경기 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45분이 지난 뒤 추가시간 2분 상황. 한국의 손흥민이 왼발로 감아 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한국의 첫 득점이자 만회 골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현재 토트넘팀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12명 중 손흥민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이번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만회 골은 전 세계 축구 매체 외신 및 토트넘까지 극찬하며 아시아 선 중 최고로 손꼽았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2패를 기록 중이나 손흥민의 첫 골로 인해 남은 경기인 독일 전에서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