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사진: MBC '엠빅뉴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장현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4일 정오(한국 시간) 개최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경합을 벌인 한국 선수들.

그러나 장현수는 이날 태클을 하던 도중 팔에 공이 닿아 상대 팀에게 PK 기회를 안기며, 결국 상대 팀은 득점에 성공했다.

실수를 연발하며 세간의 빈축을 산 장현수는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잦은 실수를 범한 바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는 상황.

월드컵 경기에 참가하기 전부터 약한 수비를 지적당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해왔던 장현수 선수.
 
이에 장현수는 월드컵 무대를 앞둔 지난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과는 조금은 벽을 쌓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며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장현수는 "축구 인생에서 (이번) 월드컵이 첫 경험이다"면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 걱정도 있고 설렘도 있고 많은 생각도 들지만 팀을 믿고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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