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는 이번주 비 예보가 잦을 전망이다. 곳에 따라서는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도 나타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남동부와 산지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26일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남동부와 산지에는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소강상태에 들다 28일부터 7월 1일 사이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25일부터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 북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최저 19~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기온은 평년(최고 24~25도)보다 조금 높겠다"며 "낮에는 일사가 더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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