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내 예멘 난민신청자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철저한 관리 및 신속한 심사 절차 등을 건의한다.

제주도는 원 지사는 24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25일부터 진행될 심사를 앞두고 예멘난민 종합지원대책에 대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원 지사는 제주에서 난민을 신청한 561명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신속 정확하면서도 엄격하게 난민심사를 해줄 것으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요청했고, 제주도 역시 도민과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예멘 난민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심사절차, 엄격한 난민수용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직접 설명 및 건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멘 난민 심사는 심사관 2명과 법무부 소속 아랍어 전문통역직원 2명이 추가로 제주에 배치돼, 신청자들을 집중인터뷰하고 난민심사보고서를 작성해 인도적 체류허가와 난민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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