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 농가 실태 지도·점검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마무리됐지만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등을 위해 제주시 지역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상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지역 소·염소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일제 접종을 실시했다.

또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김포 지역 양돈 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 지역 모든 양돈 농가에 A형 구제역 백신을 4회에 걸쳐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일제 접종 완료 이후 백신 항체 형성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지난달 제주시 지역 소 사육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63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했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도 이번달까지 모니터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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