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까지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양돈분뇨를 현재 1일 960t 가량에서 1160t으로 늘리기 위해 공동자원화 시설을 확충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6억원을 들여 1일 110t 처리 규모의 공동자원화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 이번달 사업을 완료한다.

또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일 200t 처리 규모의 예비사업자 1곳이 선정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공동자원화 시설 1일 처리량 200t 가량을 증설해 가축분뇨 집중화 처리 비율을 1일 1160t(처리 비율 54%)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현재 제주시 지역의 소, 돼지, 닭, 말의 사육두수가 197만여마리고, 1일 가축분뇨 발생량은 2812t이며 연간 102만5000t 가량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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