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M 파이널 김선우와 은메달 합작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제주특별자치도청)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 2위에 올랐다. 

이지훈은 김선우(한국체대)와 호흡을 맞춰 25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1382점을 기록하며 앨리스 소테로-리카르도 데 루카(이탈리아·1386점)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챔피언인 이지훈은 3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김선우와 함께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지훈·김선우 조는 펜싱 28승(237포인트) 승마 286점, 복합 경기(사격+육상)에서 각각 2위를 지켰고 수영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훈은 "김선우가 사격에서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은메달도 무척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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