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연대, 실현 가능성 없어

바른미래당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가운데)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동료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자리에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26표중 과반표를 득표해 이언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로 지난 15일 박주선 전 대표와 지도부가 사퇴, 당 재건을 위한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당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을 통해 공통 정책을 만들고 상의한 부분은 이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반복된단면 당이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당시 역대 최악의 결과를 얻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관련, “실현가능성은 좋지 않다”며 “한국당과 연대 또는 통합한다는 것은 말하기 좋아하는 분들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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