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기념사업위 28·29일 아카이브워크숍
문화예술사업 평가·과제 도출, 통일예술 모색 등

침묵을 강요당했던 역사를 세상에 꺼낸 장치로 제주4·3예술의 현재를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문화예술위는 28·29일 제주시 오현길 56 W스테이지 제주에서 4·3예술 아카이브 워크숍을 연다.

토론회 등을 겸한 이 날 행사의 주제는 '기억투쟁 70년, 4·3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다.
28일 워크숍에서는 원종관 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과장과 길예경 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공원도서관장, 최금수 네오룩 대표가 역사·예술 아카이브, 플랫폼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발표한다.

이훈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전시 감독과 박민희 2018 4·3미술제 큐레이터, 유광민 제주4·3평화재단 학예사가 29일 진행하는 토론회는 4·3 70주년 문화예술 사업을 평가하고 통일 예술 확장을 검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4·3예술의 현 단계-70주년 평가와 함께' 주제 아래 김수열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최상돈 4·3문화예술축전 감독, 류성 극단 경험과 상상대표, 양동규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회 문예위원장이 토론한다.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최범 디자인평론가가 '4·3예술 너머 통일예술로의 전망'주제로 의견을 개진한다.

이밖에 4·3특별전과 축전, 미술제 등 4·3 70주년 사업에 참여했던 작가와 실무담당자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문의=75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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