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조사와 토론 뷰티-ICT 융합 관심 향상
'제주오미자'팀 뷰티제품 플랫폼 최우수 차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제안하는 '2018 어모어뷰티X핵캠' 행사가 지난 24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일간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제2회 행사는 국내 대학생, 예비 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가했으며 각 팀별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발표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뷰티, ICT(정보통신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오픈 컨설팅, 사업화 특강, 전담 멘토링 등을 제공받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조사, 밤샘 토론 등을 벌여 각각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의 결과물에 대한 최종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결과 '제주오미자'팀이 바이럴 영상 속 뷰티 제품을 쉽고 빠르게 소개해주는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UB'팀과 '듀공'팀은 나의 뷰티 트레이너 '스마트 미러',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마법의 지팡이 '뷰틱'으로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어모어뷰티X핵캠 행사가 제주에서 뷰티와 ICT의 융합을 처음으로 시도한 사례였다면 이번엔 전국적인 참여도와 융합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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