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초 학교 카페 '모래내' 운영 관심

사계초등학교(교장 양효순)가 학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쉼터를 운영해 관심을 끝고 있다.

사계초는 올해부터 교내에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쉼터 모래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딱딱한 장소'라는 고정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놀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모내내'는 모래 사(沙), 시내 계(溪) 등 사계라는 마을 지명을 착안해 지었다.

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학교를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이 가장 먼저 닿는 곳에 위치한 모래내까페(CAFE)는 일반 교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루(평상) 위에 깔린 푹신한 카펫, 마치 동화 속 나라로 온 듯 독특한 배경으로 아늑하게 꾸며졌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편안히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고 혹은 친구들과 가까이 모여 앉아 다양한 보드게임과 책읽기를 하면서 마음과 생각의 그릇을 키워 가고 있다.

양효순 교장은 2017년 여름방학 때 제주도교육청 핵심역량강화 교원연수로 방문한 덴마크 자율학교의 실내 환경을 보고 벤치마킹을 해 모래내까페(CAFE)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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