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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또래보다 성숙한 아이, 방심 금물이훈 한의사·한의학 자문위원
이훈
입력 2018-06-27 (수) 15:52:56 | 승인 2018-06-27 (수) 15:54:09 | 최종수정 2018-06-27 (수) 15:54:09

성조숙증은 만 8세 이전의 여자아이나 만 9세 이전의 남자아이에게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연령대가 되면 가슴 멍울, 음모, 초경 등 2차 성징의 징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이 성적 성숙을 경계하는 이유는 이것이 아이의 키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초경을 하게 되면 향후 1~2년 내 성장이 멈춰 어른 키에 도달한다. 성장과 관련해서 성조숙증의 관심이 커진 요즘, 부모의 성조숙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가 필요하다.

내 아이가 또래보다 성적 발달이 빠르다면 키가 빨리 멈춘다고 생각해 무조건 이를 억제하려고 해서 성호르몬 억제제, 성장호르몬제를 맞아야 할까 고민한다. 하지만 어떻게 치료할까를 고민하는 것보다 먼저 염두해야 할 것은 시기다. 출생 후 만 5~6세를 전후로 키가 증가하는 비율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는 비율이 커지게 된다. 이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초경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성장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교정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체중이 갑자기 늘어간다면 생활요법과 체중 증가를 둔화시키기 위한 치료를 병행해 체중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한약을 포함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과잉된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체중은 증가시키고 성장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칼로리 음식대신 엄마가 직접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먹인다. 기름기가 적고 양념을 덜한 것이 좋다. 조리법에 있어서도 튀김, 조림보다는 찜, 구이가 적합하다. 일주일 150분의 운동이 적당하다. '30분×5일 걷기' 운동을 위해 도보로 등교하도록 한다.

이훈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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