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도의원. 자료사진

제11대 제주도의회를 이끌 신임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노형동갑)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27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호텔에서 총회를 겸한 워크숍을 열고 제11대 도의회 원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원내대표는 재선의원인 김경학 의원(구좌읍.우도면)이 맡는다.

제11대 도의회 전체 의석 43석(교육의원 5석 포함) 가운데 29석(67.4%)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다음달 3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의장 선출 표결에서 김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의원은 제주북초와 오현중, 오현고,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9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제10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경학 도의원. 자료사진

이와 함께 의회운영위원장에 김경학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강성균 의원(애월읍),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고태순 의원(아라동), 환경도시위원장에 박원철 의원(한림읍), 농수축경제위원장에 고용호 의원(성산읍) 등을 추천했다.

부의장 2명과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교섭단체와 추후 논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경학 의원은 "상임위원장 추천은 합의가 이뤄졌지만 다른 교섭단체와 협의가 남아 있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오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은 신임 원내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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