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내 귀농 366가구 전년보다 28% 감소
 

제주로 귀농한 가구수의 증가세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28일 공동 발표한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귀농·귀촌인 및 가구원은 51만6817명으로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지역의 경우 귀농인은 2013년 250가구에서 2014년 290가구, 2015년 390가구, 2016년 507가구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366가구로 줄었다.

제주 귀농가구원 572명중 50대가 175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이하도 170명으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112명이었다.

귀농가구의 작물재배인 경우 제주지역은 감귤 등 과수가 83가구로 가장 많고, 채소 49가구, 특용 13가구, 맥류잡곡 12가구 등 순이었다.

제주지역 귀촌인구는 1만3445명이었다. 제주 귀촌인구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3325명이었으며, 20대 이하가 3235명으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3166명, 50대 2189명, 60대 993명, 70대 이상 537명으로 나타났다. 귀촌인구 1만3445명 중 타시도에서 들어온 인구는 8138명이었다.

시도별 재배작물의 가구당 평균 재배면적은 제주지역이 가장 넓은 5353㎡였으며 충남(4325㎡), 전남(4187㎡), 경북(4040㎡), 세종(3988㎡) 등 순이었다.
한편 귀어가구는 전국적으로 906가구였으며, 제주지역은 7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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