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한·일 우호협력 증진방안 논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이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지향한 공동선언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일의원 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 강창일(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의원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포럼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한·일 우호협력 증진방안 특별세션’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해당 세션은 한일협력관계 재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및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일 의원연맹 상임간사를 맡고 있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 의원“시대에 걸맞은 양국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자“며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야 하는 만큼 김대중 오부치 공동선언을 이어 받아 새로운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추진”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평화는 한반도 평화정착에서 시작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노력에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 관장 박명림 교수의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한·일, 일·한 양국 의원연맹 주요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일의원연맹 박병석, 유승희, 노웅래, 윤호중, 오영훈, 김한정, 강효상, 서영교, 최경환(민주평화당)의원 등 10명과 일·한 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타게다 료타, 아카바 가즈요시, 와타나베 슈, 토오야마 키요히코, 이토 신타로, 카사이 아키라, 혼다 히라나오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서울=김하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