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다' 정철 카피라이터 29일 북콘서트
「틈만 나면 딴생각」 저서 중심 발상 전환 조언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더 이상 우리나라가 공을 찰 기회는 없어졌다. 예년 같으면 온통 비난과 질책 일색이겠지만 이번은 다르다. FIFA 세계 1위인 독일을 무려 2대0으로 꺾었으니 장하다고 한다. 일상에는 원래 정답이 없다. 월드컵 지역예선은 반드시 통과해야 하고, 16강 정도는 가볍게 노려줘야 하는 것은 딱딱한 공식을 뿐이다. '반드시'라는 함정에서 빠져나오고 나니 이렇게 행복한 것을 왜 미쳐 몰랐을까.

몰랐던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유쾌한 발상이 찾아온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이 먼저다'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선거 슬로건을 만든 정철 카피라이터가 제주를 찾는다.

29일 오후 6시 30분 우유부단 중앙로점에서 진행하는 '제주 르네상스 북 콘서트'에서 정 카피라이터는 최근 출간한 책 「틈만 나면 딴생각」을 중심으로 계속해 글을 쓸 수 있었던 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종민 영화제작자가 함께 입을 맞춘다.

한편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RA(Human Renaissan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위즈덤 시티가 마련했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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