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학생 1848명 가운데 진학·입대 등 취업제외 대상자 203명을 제외한 1645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946명이 취업,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5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분야별로는 일반기업체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기관(10.0%)·공무원(6.0%)·국영기업체(5.8%)·교직(3.5%) 순이었다.

또 대학별로는 의과대학이 100%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인문대가 67.9%, 농생대가 66.7%, 해양대가 5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전체 졸업자의 49.1%(909명)를 차지하는 여학생 취업대상자 833명 가운데 525명이 취업, 63.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학생 취업률 54.9%보다 8.1% 상승한 것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에는 금융기관 등에서 채용 규모를 확대한 것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한몫 했다”며 “대학에서도 이러한 취업정보를 계속 제공, 취업률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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