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당첨금 30억원이 걸린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이 발매 첫날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고당첨금 30억원을 포함해 총상금 206억원이 걸린 관광복권이 첫 발매된 지난 26일 하루에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만 295만매가 팔려 5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총 발행량 2000만매의 15%에 해당된다.

 특히 내달 2일까지 전국 각지에 복권 배송이 완료되면 관광복권 판매소가 3만500개로 늘게 돼 복권 판매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도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처럼 관광복권이 호조를 보이는데 대해 “관광복권의 당첨구조가 다른 복권과 달리 복권애호가들이 선호하는 현금과 승용차 등의 경품이 많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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