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튜디오 투시도.

제주도는 저지문화지구 다목적 실내 스튜디오 설계 공모 결과 제이투건축사사무소(대표 김종찬)와 유닛에이건축사사무소(대표 김동규)의 공동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 실내 스튜디오는 제주의 영상문화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당선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권리를 부여하고 이달 중으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목적 실내 스튜디오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스튜디오 2곳과 분장실, 세트준비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실내 스튜디오를 박람회 및 콘서트도 개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내 영상제작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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