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KBS배 금2개 등 총 16개 획득

제주도 레슬링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제주도 레슬링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2개 등 총 16개 메달을 쓸어담았다.

제주 주니어 레슬링의 기대주 김지수(제주서중3)가 남중부 자유형 -39kg급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도현(제주서중3)을 만나 폴승을  거둬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앞선 4강전에서 폰다마오즈(만성중)을 10-0 테크니컬 폴승, 8강전에서 조지호(산곡중)를 폴승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대회 양형에 출전한 김지수는 그레코로만형 -39kg급 은메달을 추가하며 혼자 2개의 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대학부 자유형 -61kg급 결승전에 나선 김효준(제주국제대3)이 이연현(원광대)을 14-8으로 제압,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효준은 앞선 4강전에서도 최진한(용인대)을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kg급 최형묵 △-130kg급 조영민 △여일반부 자유형 -57kg급 이현정(이상 제주도청) △여자학생부 자유형 -51kg급 문자연(제주고2)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kg급 서승현(남녕고3) △-97kg급 이민호(제주고2)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kg급 김도현(제주서중3) △-51kg급 권훈범(제주서중2) △남대부 자유형 -74kg급 김희민(제주국제대3) △-74kg급 오상민(제주국제대1)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7kg급 안형균(제주국제대3) △-87kg급 김영훈(제주국제대1)이 각각 동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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