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대한민국역사박물관 7월 2~6일 한국현대사국제포럼
서울·제주서 전개…'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공론, 라운드 테이블 진행

국내·외 학자들이 제주에 모여 한국 현대사의 올바른 이해와 계승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현대사 국제포럼'이 2~6일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이남희 교수(미국 UCLA)와 안토네타 브루노 교수(이태리 로마대), 마이클 신 교수(영국 캠브리지대), 마리-오랑쥬 리베-라쌍 교수(프랑스 파리7대학)를 비롯해 8개국 13명의 학자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정용욱 교수(서울대), 마이클 김 교수(연세대), 정병준 교수(이화여대)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의 국가나 대학의 한국학과 한국사 전공 설치, 교과목 개설 등 교육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 4·3을 비롯한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국제사회에 알릴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7월 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상설전시와 제주4·3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관련 토론을 펼친다. △3일 제주4·3유족회 방문 및 4·3평화공원 참배,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특강 △4일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주제 포럼 등의 일정을 소호하게 된다. 5일에는 김종민 전 4·3위원회 전문위원의 안내와 설명으로 주요 4·3 유적지를 답사한다.

마지막 날인 6일 정용욱 서울대 교수 주재로 '제주 4·3을 어떻게 국제사회에 알릴 것인가' 주제의 라운드 테이블이 꾸려진다. 문의=723-4306(제주4·3 평화재단 기념사업팀), 02-3703-9322(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연구기획과).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