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30대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난 6월 30일 자로 임기를 마무리함에 따라 제31대 제주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고길림 제주시장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행 제주도 직무대리 규칙에 따라 제주시장 법정대리자인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이 지난 1일부터 차기 제주시장이 임명될 때까지 시장의 직무를 대신한다.

고길림 시장 직무대리는 2일 제주시청에서 5급 이상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원 사무 및 현안 사업에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 직무대리는 제주시 재난상황실에서 제주시 13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태풍 '쁘라삐룬'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책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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