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조천중학교는 학교시간을 오후 4시 20분에서 3시 20분으로 앞당겼다. 도순초등학교도 오후 2시 30분에서 2시로 조정했다.

또 오늘(3일)은 우도초·고산초, 우도중·제주중앙중·중문중·서귀포여중·조천중, 한림공고·표선고 등 도내 초중고 9개교가 등교시간을 늦췄다. 조천중은 하교시간도 조정했다.

이밖에 일부 학교는 태풍 진로에 따라 3일 등교시간 이전에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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