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부부의 삶과 수업 풀어내

현직 교사 부부가 그동안의 교직 경험과 교육 철학을 담은 책자를 냈다.

강영아 오현고 교사와 김홍탁 귀일중 교사는 최근 「주제와 감수성이 살아나는 공감 수업」을 발간했다.

두 교사는 삶과 수업, 그들이 마주한 학생과 교실, 그리고 학교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이야기를 담았다.

책자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학교 교육 본질인 좋은 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전문성·자율성을 만들어 낸 자신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2부에서는 주제가 있는 공감 수업 이야기를, 3부에서는 타인과 사회를 공감할 수 있는 인권 감수성 수업을 이야기했다. 4부에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실천 경험을 녹아냈다.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는 "21세기 교사의 존재론적 본질은 가르침의 탁월성이 아니라 배움의 진정성과 지속성에 있다"며 "두 현직 교사는 베움을 소중히 여기는 교사의 존재론적 본질을 오롯이 삶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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