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안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모두 1억1000만원을 들여 구좌읍부터 한경면 구간 60㏊ 해수면 등을 대상으로 폐어구류 등 해양폐기물 19t 가량을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근해 및 양식어업 과정에서 유실된 폐그물이나 통발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현상인 '유령어업'으로 인해 국내에서만 연간 3700억원 가량의 수산동식물이 폐사하고 있다.

시는 수중 투기 폐그물 등으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문제를 개선하고, 해양생태계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수중 정화사업 예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억9000만원을 들여 연안 어장 수중 및 조간대 폐기물 199.6t을 수거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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