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7일 개막

전국 장애인 수영인들이 제주에 총집결해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회장 임태봉)이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단 500여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충북선수단과 준우승팀인 제주선수단 등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다시 한 번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대회 종목별 유형(선수부·동호인부)으로는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절단장애 및 기타장애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구분해 최강자를 뽑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의 공식 IPC 대회로 인정받은 대회로 아시안게임 대비 전지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거 참가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대회 폐회식은 7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돼 종합우승 및 MVP 등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전국장애인수영선수단 '문화공감의 밤'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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