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 선발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문직위는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정보수준이 높은 직위, 중요도가 높지만 기피 업무로서 전문성 제고가 필요한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하고, 그 전문직위에 해당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5~8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전문직위 제도를 도입, 예산, 세무조사, 장묘문화, 통합조사·관리, 감염병 관리 등 14개 전문직위에 전문관 10명을 선발·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주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전문직위 추천을 받고 있고, 인사이동 등으로 공석인 전문관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관에 선발되면 3년간 보직 이동에 제한을 받게 되지만 근무성적 평정 우대, 국내·외 교육 우선선발, 전문관 수당(월 7만원~40만원) 지급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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