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이언맨 70.3 제주대회 등 태권도·공수도·유도 개최 

본격적인 여름 스포츠의 계절인 7월,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7월 한 달 간 국제 아이언맨대회를 비롯해 태권도, 공수도, 유도 등의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잔치인  '2018 아이언맨 70.3 제주대회'가 8일 39개국 6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표선해수욕장에서 출발해 1.9㎞구간 수영경기가 진행된 후 이어 제주 일주동로 및 중산간도로을 가로지르는 사이클 90.1㎞,  표선면 해안도로를 달리는 21.1㎞ 마라톤으로 펼쳐진다.  각 연령대 상위 30위 안의 입상자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이언맨 70.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단 참가선수들은 수영 출발과 동시에 8시간 30분 이내에 경기를 마쳐야 한다. 

전 세계 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태권도 축제가 제주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문성규)가 주최·주관하는 '2018 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겨루기를 비롯해 경연, 띠별 겨루기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G2 대회'로 각 우승자에게는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 20점이 부여돼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도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로는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도공수도선수권대회 14일 제주시 조천체육관 △제19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유도대회 14일 제주유도회관 △2018세계태권도한마당 28일부터 3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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