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고가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예선을 통과, 16강에 안착했다.

서귀고는 9일 대구 대륜고 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 예선리그 3차전 부산정보고와의 경기에서 1학년생 포워드 김동찬이 혼자 두 골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서귀고는 후반 35분 김동찬이 선취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은 뒤 종료직전 김동찬이 다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1차전에서 보인정보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서귀고는 통진종고와 맞붙은 2차전에서 0-1로 져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3차전 승리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귀고는 11일 오후3시 서울 중동고와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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