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회장.

현승탁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주지역연합회 위원(72·㈜한라산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영예를 안았다.

법무부는 37년 동안 비행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보호활동 등 헌신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해 현승탁 위원을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대상자로 선정했고, 지난 6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은 5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며, 이중 모란장은 무궁화장에 이은 2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현 위원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지역 범죄 예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 보호관찰 대상자, 비행청소년 등과 결연을 맺고 학자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정착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 '법사랑 제주선도 장학재단'을 만들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금 조성 참여를 유도해 재단 설립자금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다.

현 위원은 "앞으로도 배려와 겸손의 자세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곳에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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